✨단돈 만원으로 에어컨 가스 회수, 초보자도 성공하는 ‘매우 쉬운 방법’ 대공개!🛠️
목차
- 에어컨 가스 회수, 왜 필요할까요?
- 가스 회수 준비물: ‘매우 쉬운 방법’의 핵심
- 에어컨 가스 회수 ‘매우 쉬운 방법’ 5단계
- 첫째, 에어컨 시동 및 냉매 압력 확인
- 둘째, 서비스 밸브 잠그기 (액관부터)
- 셋째, 저압관을 통한 냉매 압축기(실외기) 흡입
- 넷째, 실외기 전원 차단 및 밸브 완전 잠금
- 다섯째, 냉매 라인 해체 및 마무리
- 자가 회수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에어컨 가스 회수, 왜 필요할까요?
에어컨을 이전 설치하거나 실외기를 교체할 때, 혹은 배관 수리를 위해 냉매(흔히 ‘에어컨 가스’라 부름)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냉매는 지구 온난화 지수(GWP)가 매우 높은 물질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배관을 분리하기 전, 실외기 내부의 압축기(컴프레서)를 이용해 배관 내의 냉매를 실외기 안으로 안전하게 모으는 작업, 즉 가스 회수(Pump Down)가 필수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냉매를 낭비 없이 재사용할 수 있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비용이 발생하지만, 여기서 알려드릴 ‘매우 쉬운 방법’은 최소한의 도구만으로 자가 회수가 가능하며, 그 핵심은 바로 실외기 자체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2. 가스 회수 준비물: ‘매우 쉬운 방법’의 핵심
전문가용 냉매 회수기는 고가이지만, 우리가 시도할 매우 쉬운 방법은 실외기의 자체 압축 기능을 활용하므로 준비물이 아주 간소합니다. 핵심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육각 렌치 세트 (혹은 스패너): 실외기 서비스 밸브를 잠그는 데 사용합니다. 보통 5mm 또는 6mm 규격이 많이 쓰입니다. 에어컨 모델에 맞는 사이즈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 몽키 스패너 (또는 조정 가능한 렌치): 배관 너트를 풀 때 필요합니다.
- 십자/일자 드라이버: 실외기 커버를 열거나 전선을 분리할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측정 장비 (선택 사항 – 초보자는 생략 가능): 매니폴드 게이지. 정확한 작업을 원한다면 냉매 압력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이 ‘매우 쉬운 방법’에서는 작동 시간을 기준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팁: 육각 렌치만 있다면 사실상 가스 회수 준비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렌치 세트는 온라인에서 단돈 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어, 이 방법이 왜 ‘매우 쉬운 방법’이자 가성비 최고의 방법인지 알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가스 회수 ‘매우 쉬운 방법’ 5단계
이 방법은 실외기의 압축기를 잠시 펌프로 이용하는 원리이며, 시간 계산이 핵심입니다.
첫째, 에어컨 시동 및 냉매 압력 확인
- 에어컨 가동: 에어컨을 켜고 가장 낮은 온도(최저 설정 온도)로 설정하여 강제 냉방 운전을 시작합니다.
- 압축기 작동 확인: 실외기 팬이 돌고, 압축기가 실제로 작동하여 차가운 바람이 실내기에서 나오는지 5~10분 정도 충분히 확인하여 시스템이 안정화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실외기 커버를 열어 냉매관에 연결된 서비스 밸브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보통 가는 관(액관/고압관)과 굵은 관(가스관/저압관) 두 개가 있습니다.
둘째, 서비스 밸브 잠그기 (액관부터)
- 액관 밸브 잠금: 실외기 측의 가는 관(액관/고압관) 서비스 밸브를 육각 렌치를 이용하여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이 밸브를 잠그면 냉매가 실외기에서 실내기 쪽으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 냉매 이동 시작: 이제 냉매는 실내기로 나가지 않고,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돌아오는 굵은 관(저압관) 쪽으로만 흐르게 됩니다. 실외기의 압축기는 계속 작동하며 실내기 및 배관에 남아있는 냉매를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셋째, 저압관을 통한 냉매 압축기(실외기) 흡입
- 시간 계산: 액관을 잠근 시점부터 약 30초에서 1분 정도를 기다립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실외기 압축기는 배관 내에 남아있는 냉매를 모두 흡입하여 실외기 내부로 저장합니다.
- 주의: 이 시간은 에어컨 용량과 배관 길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정용 벽걸이나 스탠드 에어컨의 일반적인 길이라면 1분 이내면 충분합니다. 절대 2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오래 작동시키면 압축기가 과부하될 수 있습니다.
넷째, 실외기 전원 차단 및 밸브 완전 잠금
- 전원 차단: 약 30초~1분 후, 재빨리 굵은 관(가스관/저압관) 서비스 밸브를 육각 렌치를 이용해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급니다.
- 즉시 전원 끄기: 저압관 밸브를 잠근 후, 즉시 에어컨 전원 코드(또는 전원 차단기)를 뽑아 실외기의 작동을 강제 정지시킵니다. 이 시점에는 모든 냉매가 실외기 안에 안전하게 갇힌 상태가 됩니다.
다섯째, 냉매 라인 해체 및 마무리
- 배관 너트 풀기: 이제 굵은 관과 가는 관 모두에 연결된 배관 너트를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풀어줍니다.
- 냉매 누설 확인: 너트를 완전히 풀기 직전에 ‘칙’ 소리와 함께 소량의 잔여 냉매(압력이 남아있을 수 있음)가 빠져나올 수 있으나, 잠시 후 소리가 멈춘다면 가스 회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입니다. 만약 강하게 ‘쉬이이이익’ 소리가 길게 난다면 회수가 실패했거나 일부만 된 것이므로, 너트를 다시 잠그고 첫째 단계부터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 마무리: 배관을 완전히 분리하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배관 끝과 실외기 서비스 포트에 테이프 등으로 막아줍니다. 이제 실외기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자가 회수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이 매우 쉬운 방법은 전문가의 기술 없이도 가스 회수가 가능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장비 손상이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전 시간 엄수: 굵은 관(저압관)을 잠그기 전 압축기를 작동시키는 시간은 절대 2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세요. 과도하게 작동하면 압축기에 무리가 가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순서 지키기: 반드시 가는 관(액관)을 먼저 잠그고 일정 시간 후에 굵은 관(저압관)을 잠근 후 전원을 꺼야 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냉매가 제대로 회수되지 않거나, 압축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잠금: 서비스 밸브를 잠글 때는 육각 렌치를 이용해 완전히,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힘을 주지 않고 잠가야 합니다. 불완전하게 잠기면 냉매가 미세하게 누설될 수 있습니다.
- 안전 확보: 작업 중에는 실외기 팬이나 전선 등에 신체가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젖은 손으로 전기 부품을 만지지 마세요. 가능하면 전원 차단기를 내린 상태에서 밸브 잠금 작업 외의 다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장 발생 시: 만약 에어컨이 냉방 운전이 되지 않거나, 실외기 팬만 돌고 압축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자가 회수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이처럼 간단한 도구와 명확한 순서만 따른다면, 복잡한 게이지 연결 없이도 실외기의 기능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어컨 가스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